Since 2007 · 2026년 제19회
신주쿠에서 도쿄역까지, 전철로 건너뛰던 도시의 사이를 자기 발로 통과하는 하루. 도시의 틈을 새롭게 읽는다.
여덟 개의 도시, 저마다 다른 42.195km
최종 확인 2026-10-03
Abbott World Marathon Majors를 준비하면 지도에서 보는 도시가 달라진다. 숙소보다 먼저 출발선을 찾고, 이름만 알던 다리의 경사를 살핀다. 여행 사진 속 광장은 급수대가 있는 구간이 되고, 어느 역의 출구는 결승선을 지난 뒤 돌아갈 길이 된다. 월드 메이저를 달린다는 것은 이렇게 한 도시를 몸으로 읽을 준비를 하는 일이다.
Abbott World Marathon Majors는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시드니, 케이프타운으로 이루어진다. 케이프타운은 2026년 여덟 번째 대회로 합류가 확정됐으며, 첫 메이저 레이스는 2027년 5월 23일 열린다. 아프리카에도 출발선이 생기면서 메이저의 지도는 한 번 더 넓어졌다.
여덟 대회를 모두 같은 이유로 고를 필요는 없다. 기록을 노리는 평탄한 길, 오래 준비한 자격으로 서는 출발선, 다리를 건너며 동네가 바뀌는 코스가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러너에게는 추첨과 기록 기준만큼 훈련할 계절과 현지에서 보낼 시간도 중요하다. 아래의 도시들은 순위가 없는 여덟 개의 선택지다. 코스의 표정과 참가의 문턱이 다음 시즌의 목적지를 가른다.
Since 2007 · 2026년 제19회
신주쿠에서 도쿄역까지, 전철로 건너뛰던 도시의 사이를 자기 발로 통과하는 하루. 도시의 틈을 새롭게 읽는다.
Since 1897 · 2026년 제130회
홉킨턴의 내리막과 뉴턴의 언덕을 지나 보일스턴까지, 마지막에 쓸 힘을 남겨 둔다. 오래 준비한 출발선이다.
Since 1981 · 2026년 제46회
타워브리지와 자선단체의 응원, 도시의 분위기 속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달린다. 응원과 자기 리듬이 만난다.
Since 1974 · 2026년 제52회
평탄한 길에서 준비한 속도를 이어 간다. 브란덴부르크문 너머 결승선까지 남은 길. 기록을 향해 끝까지 달린다.
Since 1977 · 2026년 제48회 예정
스물아홉 동네를 돌아 그랜트파크로, 달라지는 거리 풍경 사이에서 리듬을 이어 간다. 평탄한 길에서 속도를 찾는다.
Since 1970
다섯 자치구와 다리의 오르내림을 지나 센트럴파크로, 동네마다 자기 속도를 고른다. 거리의 응원과 함께 달린다.
Since 2001
하버브리지를 건너 오페라하우스로, 남반구의 계절에 맞춰 준비하는 새로운 레이스. 항구의 풍경 속 결승을 향한다.
Since 1994
2027년 첫 메이저를 여는 도시. 여덟 번째 별이 더해진 지도에서 다음 출발선을 찾는다. 아프리카의 첫 별이다.